인테리어 몬스터: 공간에도 인생에도 온기를 더하는 이야기

어느 날, 방 한쪽에 무심코 놓인 화분 하나가 마음을 다독여주더군요.딱히 대단한 건 없었는데도, 그 초록빛 하나에 하루가 달라졌습니다.그래서 문득 생각했죠."그래, 공간도 사람처럼 돌봐야겠구나."그날 이후로, 저는 집이라는 공간을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.낡은 커튼을 걷어냈고, 오래된 테이블엔 작은 식탁등을 걸었어요.누구에게 보여주려고 한 것도 아니었고, 누가 칭찬해준 것도 없었지만이상하게도 마음이 살랑였죠.뭔가... 괜찮아졌다는 느낌이랄까.이 블로그는요,예쁜 집 자랑이 아니라 사람 냄새 나는 공간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.화려한 리모델링보단, 작지만 진심 담긴 변화들을 나누고 싶어요.'인테리어 몬스터'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지만사실 아저씨든, 아줌마든, 청춘이든, 반려견이든 상관없어요."나도 내 공간을 조금 더..